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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(祿)과 십이제왕 — 스스로 왕이 되는 네 일주, 518,400개의 실측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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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서론 — 녹이란 월급이라는 뜻 녹(祿)은 녹봉의 녹입니다. 조선시대 관리가 나라에서 받던 쌀 — 스스로의 몫, 제 밥그릇. 명리학에서 녹은 일간이 제 힘으로 서는 자리를 뜻합니다. 일간이 자기와 같은 오행의 왕지(旺地)에 뿌리를 내리면 남의 도움 없이 제 밥을 벌어먹는다는 것 — 그래서 건록(建祿, 스스로 세우는 녹), 귀록(歸祿, 돌아가 앉는 녹)이라 부릅니다. 이 시리즈는 별의 이름을 데이터로 검증해왔습니다. 화개는 고독이 아니라 식상이었고, 괴강의 강함은 토의 산수였습니다. 이번 질문은 이것입니다 — "스스로 왕이 되는 자리"는 얼마나 흔하며, 그 자리는 정말 강한가. 실측의 답은 뜻밖의 방향에서 나옵니다. 자기 녹을 일지에 품은 일주는 60갑자에 넷뿐입니다 — 甲寅·乙卯·庚申·辛酉. 열 일간 중 여섯(丙戊丁己壬癸)의 녹 일주는 60갑자에 아예 존재하지 않습니다. 스스로의 왕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자리가 아니라는 것 — 이것이 이번 실측의 출발점입니다. 2. 녹의 규칙 — 열 일간의 왕지 녹은 일간마다 하나의 지지로 정해집니다. 甲→寅, 乙→卯, 丙戊→巳, 丁己→午, 庚→申, 辛→酉, 壬→亥, 癸→子. 이 지지를 녹신(祿神)이라 하며, 사주의 어느 자리에 있느냐로 이름이 갈립니다. 일지에 있으면 건록 일주, 월지에 있으면 월지 건록(건록격 논의의 근거), 시지에 있으면 귀록(말년에 제 밥그릇을 쥔다는 해석). 십이제왕(十二帝旺)은 이 녹 좌표를 열두 단계로 확장한 체계입니다. 장생(태어남)에서 제왕(정점)을 지나 묘(창고)·절(빈 땅)에 이르는 열두 걸음 — 시리즈가 다룬 십이운성과 같은 지도이지만, 여기서는 왕의 좌표인 녹과 태어나는 좌표인 장생만 뽑아 데이터로 검증합니다. 3. 518,400개 전수 통계 — 넷뿐인 왕관 건록 일주 — 4종, 6.67% 일주 녹 보유 甲寅 寅 8,640 乙卯 卯 8,640 庚申 申 8,640 辛酉 酉 8,640 합계 34,5...